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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0

이렇게 되니, 내가 무엇을 더 걱정할 일이 있을까? 혹시 하늘에서 떨어진 횡재가 나를 쳐 죽일까 봐 걱정이라도 하란 말인가?

그 순간, 이틀 삼일 동안 나를 괴롭혔던 우울함이 싹 사라지고, 나는 다시 곽 자매의 품으로 돌아갔다. 우리의 안락한 보금자리로 돌아와 주말을 이용해 새로 산 가구들을 모두 새집으로 옮겼다.

이제 새 가구의 냄새가 다 빠지기만 기다렸다가, 곽 자매와 함께 이사를 하고, 이런 일석이조의 행복한 생활을 함께 누릴 일만 남았다.

그러던 중에 집에 있는 큰 조카와 전화 통화를 했다. 아마도 내가 4s 매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