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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9

방으로 돌아왔더니 곽초초가 이미 깨어 있었다. 그녀는 침대 머리에 기대앉아 작은 침대 램프를 켜 놓고 있었고, 곽신은 아직도 깊이 잠들어 있었다.

"잠이 안 와?"

내가 다가가 그녀 옆에 앉았다.

"자오파 생각 중이야?"

그녀는 방금 내게 안겼다가 잠깐 자고 일어난 참이었다. 다른 남자를 생각한다고 해도 내가 뭐라고 할 수는 없었다. 특히 이번만큼은, 그 남자는 이미 죽었으니까.

하지만 작은 침대 램프의 빛이 그녀의 얼굴을 비추는 것을 보니, 곽초초는 지금 자오파를 생각하고 있는 게 전혀 아니었다.

그녀가 이를 악물고 있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