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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6

자매는 다시 한번 나에게 관심을 돌렸고, 자오파라는 사람이 죽었든 말든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았다.

결국 내가 아까 아래층에서 그렇게 고민하고 담배 반갑을 피워대면서 목이 타들어가는 건 다 헛수고였던 셈이다.

"별일 아니야." 내가 말했다. "그냥, 전에 그 사람이랑 충돌이 있어서 일상적인 조사차 불려간 거야."

하지만 자매는 여전히 마음을 놓지 못하고 한참 동안 나를 추궁했다. 내가 그들에게 숨기는 일이 있는지, 무슨 일이 생기면 절대 혼자 감당하지 말고 숨기지 말라고 했다. 그들 자매가 나와 함께 짐을 나누고 싶다고, 기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