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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8

공짜로 먹자고? 그건 이번 생에는 불가능할 것 같은데.

하지만 식당에 도착하고 나서야 이 꼬맹이의 진짜 의도를 알아차렸다.

그냥 내가 밥을 사주길 바랐던 거였어. 원래는 사건 조사하러 온 거면서.

왜냐하면 그녀가 나를 데려온 곳이 바로 '유이촌 대형 식당'이었으니까. 자오파와 장자오가 일하는 바로 그곳.

"우리 둘이 여기 온 게 밥 먹으러 온 거야?" 내가 일부러 비꼬는 말투로 물었다.

샤치의 계략이 들통나자, 그녀는 작은 송곳니를 드러내며 어리석게 웃기 시작했다.

"헤헤, 밥 먹으러 왔지, 당연히 밥 먹으러 왔지. 밥 먹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