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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7

조금 더 앞으로 걸어가면, 사무실 문 앞에서 욕설을 퍼붓고 있는 사람이 바로 이 호텔의 총지배인인 장교였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모습은 좀 처참해 보였다. 얼굴은 시퍼렇고 멍투성이에, 머리는 헝클어져 있었으며, 옷은 찢어져서 살이 여기저기 드러나 있었다. 그녀의 체형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볼륨감은 나쁘지 않았다. 약간 통통한 편이었으나 관리를 잘해서 그저 육감적인 정도였고, 게다가 가슴이 크고 피부가 하얗고 여왕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꽤 괜찮은 미인이라 할 수 있었다.

또 한 가지, 그녀가 지금 아무리 처참한 모습이라도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