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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8

아니, 그녀는 아마 놀라서 기절할 거야. 그러면 곽초초가 소리를 듣고 깨어날 테고, 그때가 정말 최악의 상황이 될 거야.

마치 장정을 겪는 것 같은 고통스러운 과정 끝에, 나는 단 한 점의 소리도 내지 않고 화장실 문 앞에 도착했다.

이때 그 억눌린 숨소리가 점점 더 뚜렷해졌고, 점점 가까워지는 느낌에 내 온몸의 세포들이 활발하게, 심지어는 흥분되기 시작했다.

마침내, 나는 화장실 문 옆에 웅크리고 앉아 고개를 살짝 내밀어 안을 들여다봤다.

맹세컨대, 안에 펼쳐진 은밀한 광경을 보는 순간, 내 작은 동생은 순식간에 고개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