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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2

입담으로 따지자면, 내가 둘째라면 감히 첫째라 할 사람은 없을 거야.

"누가 너랑 한 가족이래?" 곽초초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그때 그 집을 너한테 빌려주지 말았어야 했어. 너 같은 원수를 만나다니, 흥."

"아이, 사부님 마누라,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저도 한 번 맞았잖아요. 우린 이제 고난의 부부가 됐는데, 각자 따로 날 수는 없잖아요?"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그리고 누가 널 마누라라고 부르래? 사부라고 불러."

우리가 뒷좌석에서 실랑이를 벌이자 운전하던 곽신이 참지 못하고 말했다. "야, 너희 둘 내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