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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5

나는 그녀에게 무엇이든 줄 수 있지만, 유일하게 신혼부부가 달콤하게 살아가는 결혼생활만은 줄 수 없어.

나는 바람둥이야. 화려한 세상이 내 것이고, 어느 한 사람만 특별히 사랑하지 않는다는 게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지.

하지만 지금 이런 얘기는 소용없어. 가장 중요한 건 먼저 회복하는 거야. 내가 너무 방심했어. 조카 놈에게 현급시로 쫓겨나서 다시 기어올라가는 게 쉬울 줄 알았지. 태자 같은 생활에 익숙해져서 갑자기 이런 작은 도시에 와서는 좀 들떴나 봐.

앞으로는, 내 몸이 완전히 협응 능력을 회복하기 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