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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0

속담에 배부르고 따뜻하면... 음... 그 뭐냐, 욕심이 생긴다고 하잖아. 배불리 먹고 마신 후에는 내 꽃 같은 마음이 다시 피어올랐다. 물론 꽃 같은 마음만 피어올랐을 뿐, 하루 종일 고생한 내 작은 동생은 정말로 차렷 자세를 취할 수 없는 상태였으니까.

하지만 몸을 비비거나 살짝 만지작거리는 정도는 아직 기력이 남아있었다.

문제는 내가 장난치고 싶어도 곽초초가 허락하지 않는다는 거였다. 오늘 하루 내내 내가 괴롭혀서 지쳤다며, 더 이상 장난치면 미쳐버릴 거라고 했다.

"미쳐버린다고? 미쳐버리면 더 좋잖아. 그럼 완전히 내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