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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0

이런 생각이 들자, 나는 곧바로 곽초초를 놓아주었다.

"자, 약속대로 놔줄게."

나는 순식간에 곽초초에게서 멀리 떨어져 심지어 그녀의 사무실 책상 앞 의자에 앉았다.

곽초초는 분명히 멍해졌다. 내가 갑자기 그녀를 놔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는지, 얼굴에 의아한 표정이 스쳐 지나갔다.

"이... 이게 끝이야?"

그녀의 말에 나는 당황했다. 뭐지? 더 하고 싶다는 건가?

나는 얼른 표정을 바꾸며 말했다. "사부님, 더 원하신다면 계속할 수도 있는데요."

"아니 아니, 그냥 거기 앉아, 얌전히 앉아있어."

곽초초는 서둘러 명령을 내리며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