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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8

"입 닥쳐, 입 닥쳐, 입 닥쳐, 듣기 싫어."

이번에 곽초초는 날 변태라고 욕하지도 않고, 다른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입을 다물라고만 했을 뿐, 심지어 귀까지 막으며 내 말을 듣기 싫어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이렇게 평소와 다르게 행동할수록 내 호기심은 더욱 커졌다. 이 여자, 도대체 왜 이러는 거지?

어쨌든 그녀는 결혼한 여자고, 남편도 우리 현에 살고 있는데, 내가 조금 장난쳤다고 이렇게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이상했다. 심지어 아까는 젖기까지 했잖아.

내가 이득을 보고 뻔뻔하게 굴려는 게 아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