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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2

방금 침실에 들어서자마자, 그는 휙 하고 방문을 닫아버렸다.

그러더니 그 작은 눈으로 나를 노려보며 질문했다. 어제 자기 아빠를 때렸냐고.

이런 질문을 받으니 좀 당황스러웠다.

비록 그 아이가 무섭지는 않지만, 그의 아빠를 때린 건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니었다. 특히 아들 앞에서 그런 질문을 받으니 말이다.

하지만 대답은 해야 했다. 어린애한테 질문받고 말도 못 하게 될 순 없지 않은가.

그래서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아빠를 때렸다고 인정했다.

그 이유를 설명하려 했는데, 내가 인정하자마자 두두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말했다.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