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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0

내 의식은 마치 작은 고양이처럼 의식의 바다 한구석에 움츠러들어, 떨리는 마음으로 그들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었다.

뭔가 이상했다. 누군가가 큰 판을 짜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가 이 함정을 정교하게 계획했고, 우리 모두는 이 매복 속으로 밀려들어간 것 같았다. 심지어 이런 절세의 고수들조차도 아마 계산된 것이리라.

"전신님, 조심하세요!"

바로 그때, 형풍이 갑자기 소리쳤고, 번개처럼 나타난 인영이 전신 형천의 등 뒤에 한 장(掌)을 세게 내리꽂는 것이 보였다.

푸욱!

그는 다시 한번 피를 크게 토해냈다. 흡혈박쥐 노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