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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52

전신 형천이 불쌍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소용없어. 네 발버둥은 그저 헛된 노력일 뿐이야. 오히려 생명이 더 빨리 사그라들 뿐이지. 이번엔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했으니, 상부에 열사 훈장을 신청해 줄게. 너의 가족들은 모두 보살핌을 받게 될 거야."

"시간이 얼마 없으니 빨리 후사를 정리하는 게 좋겠어." 전신 형천이 한숨을 내쉬었다.

화하의 최강자마저 내 죽음을 선언하자, 사람들은 모두 나를 불쌍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흑룡 소대의 대원들은 하나같이 불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들 대부분은 나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