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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76

내가 한바탕 혼쭐을 낸 후, 그는 비급을 남기고 무대에서 굴러 내려갔다.

도전자들을 모두 물리친 후에는 내 내공도 좀 지쳐 있었다. 연무장에는 십여 권의 무공 비급이 놓여 있었는데, 이 모든 것이 내 전리품이었다. 그것들이 한데 쌓여 있는 모습은 보는 이의 눈을 빨갛게 만들 정도였다.

"흥, 조 선생 대단하시네! 더 이상 우리 비급을 속여 가져갈 생각 마세요. 당신은 분명 실력이 뛰어나면서도 일부러 약한 척하며 우리를 도발하고 있잖아요. 고수의 풍모가 전혀 없어요. 당신 같은 사람은 멸시받아 마땅해요, 퉤!" 무대 아래 사람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