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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64

"구장의 얼굴에 후회의 빛이 드러났다.

그는 비록 죽었지만, 그래도 한 줄기 혼백은 남아있었다. 잘만 활용한다면 이 세상에서 몇 년은 더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내 의식이 혼돈 상태에 있었어. 그러다 네 봉혼구 안으로 들어가게 됐지. 이건 꽤 괜찮은 보물이더군. 혼백을 키워주는 효과까지 있으니 말이야. 내가 한 줄기 잔혼에 불과했지만, 그 안에서 점차 정신을 회복했고, 지금에야 완전히 깨어난 거야." 구장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사파의 노조가 아니었다. 단지 한 줄기 잔혼에 불과했다. 인생의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