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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48

침묵이 흘렀고, 모두가 고개를 숙인 채 말이 없었다.

사실 내가 말한 것들은 모두 진실이고, 모두가 마음속으로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화하(華夏)의 수천 년 이어온 문화가 어찌 쉽게 무너질 수 있겠는가? 어떤 개혁이든 피와 생명의 대가를 치러야 하는 법. 전신(戰神) 형천(刑天)이 용감하게 큰 짐을 짊어지고 각 문파에 도전한 것이야말로 가장 책임감 있는 행동이었다.

게다가 그는 자발적으로 문파에서 사람들을 모아 흑룡소대를 결성했다. 그 목적은 말할 필요도 없이, 평소에는 서로 관계가 전혀 없던 종문 제자들을 한데 모아 서로 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