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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4

쾅! 쾅! 쾅!

독장(蛊張)이 지팡이로 바닥을 세 번 연달아 내리치더니 말했다. "이 녀석들! 이제 그만 연기하지! 노부가 바로 독장 본인이다. 너희가 죽으러 왔으니, 모두 함께 덤벼보아라!"

그 뒤로 기괴한 웃음소리가 연달아 터져 나와 온 하늘에 울려 퍼졌다.

"건방진 늙은 도적, 목숨을 내놓아라!"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한 사람이 긴 검을 들고 날아올랐다. 그 검에서는 파도처럼 빛이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데, 서동의 비검에 전혀 뒤지지 않았다.

독장은 섬뜩하게 웃으며 허리에서 장검을 뽑아들고 내력을 모아 공격했다. 허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