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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0

"대신 우리 독문(蛊門)의 책임을 짊어지고, 이 비기를 전수하여 명맥이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하오. 만약 누군가가 이 노부의 책임을 대신 짊어질 수 있다면, 노부는 여한 없이 눈을 감을 수 있을 것이오."

전승? 내 머릿속에 갑자기 이 두 글자가 떠올랐다.

독장(蛊張)은 비록 강력한 사파의 고수였지만, 그는 홀로 외롭게 살아왔고 후계자조차 없었다. 그가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간절함이 가득했고, 나는 그것을 보며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만약 독장의 비기를 얻을 수 있다면, 벌레들을 조종해 하늘을 뒤덮게 할 수 있을 텐데.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