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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4

"이점으로 전체를 깨부술 거야. 감히 나한테 맞서겠다고?"

"흥! 화려한 겉모습뿐인 무공, 내 앞에서는 그저 죽음을 자초하는 짓이지!" 흑의인의 독수리 발톱 같은 손이 움켜쥐더니, 놀랍게도 내 내공으로 만든 송곳을 단단히 붙잡아 버렸다.

내 마음속에 기쁨이 스쳤다. 내공을 맹렬히 폭발시켜 그의 손바닥을 관통하려 했다.

하지만 그의 피부는 마치 쇠처럼 단단해서 전혀 뚫리지 않았다. 관통은커녕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지금 내 금사추(金蛇錐)가 그의 손아귀에 꽉 잡혀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이쯤 되니 내공을 거두는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