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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55

연꽃 인장 위에 작은 인형이 확연히 나타났다. 이방이 손가락을 뻗어 세게 눌렀고, 그 인형은 곧바로 피안개로 변해버렸다.

푸욱!

거의 동시에 진천명의 몸이 허공에서 떨어져 내리며 땅에 부딪혀 거대한 구덩이를 만들었다. 입에서는 계속해서 피를 토해내고, 온몸은 경련을 멈추지 않은 채,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이방을 노려보았다.

"하하하, 이건 내가 특별히 묘강에 가서 배운 구독술이야. 네가 흡혈박쥐라고 해도 내 술법에 당할 수밖에 없지."

이방이 허리에 손을 얹고 크게 웃으며 말했다.

진천명은 이를 악물며 분노에 차서 말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