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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2

버스 안에서 음흉한 얼굴의 소매치기가 그녀에게 칼을 들이대며 소리를 내지 말라고 위협했고, 그때 내가 기회를 틈타 그녀와 몸을 비비고, 비볐는데...

아이씨, 세상이 정말 좁네. 난 그저 작은 해프닝일 뿐이라고 생각했고, 앞으로 다시는 만나지 않을 거라 여겼는데.

어찌 된 일인지, 오늘 우리는 다시 만났고, 게다가 내가 그녀 밑에서 일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녀가 그런 낙서를 그렸던 거구나. 마음속에 원한이 있었던 거야!

길가에 서서 나는 핸드폰을 꺼내 앱을 열어 근처에 묵을 호텔을 찾으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