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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9

사람들은 아예 제게 자리를 마련해주지도 않았고, 단지 그쪽에서 마침 영업사원을 모집하고 있어서 제가 직접 가서 지원하라고 했을 뿐이에요.

제갈량이 돼놓고 돼지 키우는 일자리를 지원해야 한다니, 이건 그저 재능 낭비를 넘어 하늘과 땅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요!

이력서를 들고 면접을 기다리는 동안 제 마음은 무척이나 울적했습니다.

하지만 줄을 서서 면접을 기다리는 젊은 여자애들을 한 명씩 보니 기분이 좀 나아졌어요.

이 아이들은 모두 싱싱한 배추들이잖아요. 만약 그들이 엉덩이를 들고 제 앞에 줄을 서서 하나하나 따박따박 해볼 수 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