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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78

후!

팔자수염이 한숨을 내쉬며 발걸음을 점차 늦추기 시작했다. 무공 신행백변이 취소된 탓에 그도 지치기 시작했다.

무공인 이상 내력을 소모하는 건 당연했다. 팔자수염은 내문 수련자 대열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그 엄청난 소모를 감당할 수 없었다. B급 무공이란 게 그렇지 않은가. 일반적으로 등급이 높은 무공일수록 소모량도 어마어마했다.

"그 녀석은 따라오지 못했겠지! 내가 오늘 정말 재수 없었어. 서동의 말을 듣고 그들과 접선하러 왔다가 목숨을 잃을 뻔했잖아. 이 서동 늙은 개자식, 자기 지위 믿고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