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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5

방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조석월은 섹시한 두 발을 휙 던지듯 움직였고, 그러자 하이힐이 날아갔다.

살색 스타킹을 신은 채로 조석월은 소파 쪽으로 걸어가 앉았다.

다리를 꼬고 앉아 여성용 담배 한 개비를 불붙인 그녀는 연기를 내뿜으며 30초쯤 지나서야 입을 열었다.

"놀 만큼 놀았고, 가지고 놀 만큼 놀았으니, 조 사장님, 이제 뭘 더 원하시는 거죠? 아직 만족 못 했으면 한 번 더 해드릴까요?"

그녀의 말은 듣기에 유혹적이었지만, 그 속에 담긴 비웃음은 매우 심했다.

나는 그녀가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인지 알았기에 정확히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