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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9

혈방의 젊은 수장은 신음 소리 하나 내지 못한 채 이미 시체조차 남기지 못하고 죽었다.

쉿!

나도 모르게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셨다. 이런 죽음은 너무나 잔인했다.

유염과 소환도 거의 기절할 뻔했다. 그들도 시체는 봤지만, 이렇게 잔인한 수법은 처음 보는 것이었다. 살아있는 사람이 그냥 피로 짜여버리다니.

이렇게 보니, 이 진 씨 노인도 별로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아마 그도 혈살맹의 무리들과 다를 바 없는 인간일 거다. 인자한 얼굴을 하고 있을수록 더 무서운 법이다.

"노조, 이건 내가 너를 위해 출수한 첫 번째야. 앞으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