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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8

땅에 떨어진 후에도 부식성이 있었다. 이것이 바로 혈방 젊은 수장의 혈살장 위력이었다. 원래는 두 사람의 체내에서 파괴를 일으키고 있었지만, 대배원단의 약력에 의해 직접 밀려 나온 것이었다.

"정말 독한 무공이군." 진장천은 그 웅덩이에 고인 독혈을 보고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셨다. 그의 시선이 혈방의 젊은 수장을 향하자 더욱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청량거사는 소매를 한번 휘두르며 말했다. "가주님, 조급해하지 마세요. 제가 여기서 진두지휘하고 있으니 누구도 방해할 수 없을 겁니다. 저 건너편 녀석은 비록 나이가 어리지만 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