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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4

"마침 이 어르신의 의술이 뛰어나니, 너희 둘의 목숨은 내가 구해주마."

"정말입니까?"

흑풍과 백장 두 사람이 서로 눈을 마주치며, 눈빛에 기쁨이 어렸다.

진장천도 놀란 표정이었고, 그의 얼굴에서 나는 불신의 기색을 읽을 수 있었다.

소환은 여전히 일부러 나를 괴롭히려는 듯, "야, 너 정말로 치료할 수 있는 거야? 지금 큰소리치고 나중에 치료 못하면 웃음거리가 될 텐데."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도 의심스러운 눈길로 나를 바라보았고, 그 때문에 흑풍과 백장도 의심이 생겼다. 그들은 본래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라 이미 담담하게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