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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0

청량거사는 손녀가 안쓰러워 몰래 자신의 내공을 한 줄기 그녀의 몸속으로 흘려보냈다. 내공이 그 살벌한 기운의 영향을 몰아내자, 소환은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반면 류옌은 얼굴이 창백해져 있었다. 그녀도 당연히 가슴이 답답하고 숨조차 쉬기 힘들어지는 느낌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슬그머니 그녀 곁으로 다가가, 청량거사의 방식을 따라 내 내공을 한 줄기 그녀의 몸속으로 흘려보냈다. 그리고 그녀의 귓가에 살짝 속삭였다. "이번은 위험이 가득해.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먼저 빠져나가, 내가 널 지켜줄게."

류옌은 내 내공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