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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9

"씨발! 내가 왜 굴복해? 이 개자식, 그 누구도 내 상관이 될 수 없어. 네가 그럴 자격이 있을 리가 없잖아!" 3번이 분노에 찬 웃음을 지으며 내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하지만 나는 냉소를 지으며 그의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손을 세게 걷어찼다. 그리고 가차 없이 계속해서 밟아 부러뜨렸다. 이제 그의 사지 중 세 곳이 심각한 부상을 입어 일어나는 것조차 문제가 되니 더 이상 도망칠 수 없게 되었다.

오히려 2번이 몸을 웅크리고 앉아, 이를 악물며 발판을 관통한 작은 칼을 뽑아냈다. 그리고 바로 자신의 목에 칼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