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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4

달려온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그 거대한 곰을 안도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작은 칼, 드디어 날 구하러 왔구나."

세상에! 그제서야 전에 왜 그렇게 익숙한 느낌이 들었는지 깨달았다.

알고 보니 그 작은 칼도 법보(法寶)였고, 이 거대한 곰이 바로 작은 칼 안에 봉인된 기령(器靈)이었던 거다. 당초 그를 만든 과학자가 이런 사실을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법보와 기계를 결합시키다니, 정말 무시무시한 일이었다.

"1호, 말해봐. 그 작은 칼은 어디서 온 거야?" 마침내 의문을 던졌다.

상대방은 고개를 살짝 들어 나를 보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