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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1

양쪽 세력 모두 그가 감히 보복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었다. 특히 지금은 장 서기와 동맹을 맺을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놓쳤고, 콩 국장도 양다리를 걸친 탓에 탕 시장에게 버림받았으니, 그의 자리는 이제 불필요해진 셈이었다.

경찰국장, 이렇게 실권을 가진 부서가 어떻게 그처럼 배경도 없는 자의 손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 장 서기와 탕 시장은 분명 한바탕 권력 다툼을 벌여 이 요직을 자신의 손에 넣으려 할 것이다.

이미 세간에는 소문이 파다했다. 콩 국장이 일은 제쳐두고 매일 차를 몰고 성으로 달려가 선물을 한 차 가득 싣고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