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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7

결국 그녀는 내게 말했다. "이건 별로 특별한 것도 아니야, 그냥 평범한 강아지풀일 뿐이야."

물론 특별할 리가 없지. 그냥 내가 그녀 집 아래 정원에서 아무 생각 없이 뽑은 풀인데, 뭐가 특별하겠어.

하지만 솔직한 말은 당연히 그녀에게 할 수 없었다.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 "하지만 난 꽤 특별하다고 생각해. 다들 화려한 꽃을 좋아하지만, 난 그 화려한 꽃들 사이에 있는 강아지풀이 좋아. 이렇게 작고 귀여워 보이잖아."

"강한 바람이 불면 땅에 쓰러지지만, 바람이 지나가면 다시 몸을 일으켜. 아무리 큰 비바람이 와서 다른 꽃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