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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55

하필이면 이 때, 장뚱이와 그의 아내가 걸어 나오면서 짜증스럽게 입안으로 중얼거렸다. "무슨 일이야? 시끄럽게 굴고, 아빠가 내일 회의 있다는 거 몰라?"

말하다가 바닥에 쓰러진 아주머니와 나와 한 걸음 거리에 있는 어린 여자아이를 보았다.

"너... 너 누구야? 내 딸 놔!" 장뚱이의 표정이 격앙되어 말까지 더듬기 시작했다. 그의 눈빛에서는 불길이 튀어나오고 있었고, 무척이나 분노한 상태였다.

하지만 그 분노 뒤에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의 딸은 나이가 어렸고, 보기에 겨우 네다섯 살 정도였다. 아버지로서 그는 자신의 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