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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26

대맹은 끊임없는 조롱과 비웃음을 받고 있었다.

"하하하, 쓰레기 같은 놈들! 역시 유유상종이라고, 쓰레기도 분리수거가 필요하지."

대맹이 거만하게 웃으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산처럼 거대한 그의 체구는 정말 사람을 움찔하게 만들었다.

반면 심군보의 표정은 극도로 불쾌해 보였다. 대맹의 모욕은 아강만을 향한 것이 아니라 나와 심군보까지 포함한 것이었다. 내 표정이 차갑게 굳어지며 당장이라도 앞으로 나가 그를 혼내주려 했다. 오전에 그를 거북이처럼 패버릴 수 있었듯이, 지금도 마찬가지로 할 수 있을 터였다.

"그만! 상대를 조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