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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23

무술 경기장을 보자 갑자기 가슴 속에서 호기가 솟구쳤다.

아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발적으로 무대 위로 뛰어올라 말했다. "저기 팔자수염 달린 비열한 놈, 용기 있으면 올라와서 할아버지랑 한 판 붙어보자! 네놈을 쥐새끼처럼 도망치게 만들어 주마."

그가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 시합의 첫 총성을 울린 셈이었다.

팔자수염도 외문 무공을 수련한 자로, 아대와 실력이 비슷했다. 그래서 아대의 도전을 듣자마자 바로 한 발짝에 날아올라 무대 위 카펫에 안정적으로 착지했다.

"허세는! 나도 너를 오래전부터 못마땅하게 봤어. 오늘 너를 박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