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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6

그는 압박감에 눌려 급히 눈을 꼭 감았다. 나는 섬뜩한 웃음을 지으며 세게 타격을 가했다.

쾅!

마치 수중에서 말뚝을 박는 것처럼, 겉으로는 아무 일도 없어 보였지만 내부는 이미 내가 파괴해버렸다. 강력한 내공이 대맹의 몸속으로 완전히 관통했고, 아무리 그의 강인한 표피라도 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푸욱! 대맹의 입에서 선혈이 한 움큼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내 내공이 격렬하게 폭발하며 대맹의 등에 주먹 모양의 돌출부를 만들어냈다. 내공의 일격이 이토록 무시무시할 줄이야.

"이게 무슨 무공이지? 내공인가?" 대맹의 눈에 깨달음이 스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