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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

나는 목청껏 울부짖었다. "아팡이 편애해, 아팡이 날 안 좋아하고, 날 때리려고 해..."

아팡은 그 순간 당황해서 욕실 문쪽을 힐끗 보더니 얼른 내게 울지 말라고 달랬다.

난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울었다.

결국 그녀는 내 강요에 어쩔 수 없이 빨개진 얼굴로 부끄러움과 초조함에 타협했다.

"알았어 알았어, 아팡은 편애하지 않아, 아팡은 자오 아저씨 좋아해, 아팡이 먹여줄게, 이제 됐지?"

그녀는 수줍게 아랫입술을 깨물고는 가슴을 가리고 있던 하얀 작은 손을 치웠다.

그 하얗고 도도한 풍만함은 그녀의 손바닥이 꽉 누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