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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5

윌리엄은 샤오위가 나타난 후에도 과연 자신이 나서야 할지 망설였다.

결국 샤오위가 그 무리와 싸우기 시작했을 때, 그도 행동을 개시했다.

눈 뜬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었다. 이전에 그토록 강력했던 특수부대원이 이제는 기력이 다해가고 있다는 것을.

그저 몰래 다가가서 형식적으로 한 칼만 더 꽂으면 되는 일이었다.

죽어가는 목숨 하나로 백만 미금을 벌 수 있다니, 이런 유혹은 모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윌리엄은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를 완전히 숨기고, 무척이나 느린 걸음으로 움직였다.

늑대 이빨(랑야)은 지친 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