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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4

장삼은 불안한 마음으로 그곳에 서 있었다. 마치 보이지 않는 줄에 공중에 매달린 것처럼, 생사가 자신의 손에 달려있지 않은 그 느낌이 정말 견디기 힘들었다.

다행히 그 노파는 오래 망설이지 않았고, 쉰 목소리가 곧 들려왔다.

"아, 네가 그 사람의 제자였구나. 참 우연이네. 그 늙은이 지금 잘 지내니?"

그 목소리를 듣자 장삼은 무의식적으로 몸을 떨었다. 하지만 약간 누그러진 어조를 알아차리고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어, 네... 괜찮으십니다. 그 늙은이... 아니, 스승님의 건강은 아직 좋으십니다. 혹시 그분과 아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