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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8

"음."

갑자기 180도 태도를 바꾼 샤오위에게 곽뚱보는 어리둥절했다.

하지만 이전의 특수부대원들처럼, 신뢰하는 사람의 명령에는 때로 이유를 묻지 않아도 되는 법이다.

그저 복종하면 그만이다.

곽뚱보는 즉석에서 배운 대로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말을 이어갔다.

"만약 칼자국이 순조롭게 진행한다면, 내일 아침에는 희몽 그룹 대표의 전화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제가 다시 칼자국과 협력해서, 그러면 그들은 곧 굴복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말하면서 곽뚱보의 얼굴에 음험한 표정이 떠올랐다.

그 낯선 감정에 샤오위는 불안하게 눈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