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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5

샤오위는 방에서 나와 하늘이 이미 어두워진 것을 발견했다.

차가운 산바람이 불어오자 그는 몸을 부르르 떨며 두 손을 들어 얼굴을 세게 몇 번 두드렸고, 그제야 정신이 조금 맑아졌다.

"휴, 그 미녀가 어떻게 생각하든, 나 자신은 마음이 정말 불편하군..."

"비록 내가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거지만, 이미 일이 벌어진 이상 그냥 이대로 끝내버리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닌 것 같은데?"

"내 침대에 올라온 여자는 이제 내 여자가 된 거 아닌가?"

샤오위는 정신이 딴 데 팔려 생각에 잠긴 채, 고요한 산촌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