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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7

전술 위장복을 입은 무장 강도들이 덤불 속에서 일어섰다. 몇 미터마다 한 명씩 배치되어 마치 거대한 그물을 펼쳐놓은 듯했다.

자오링위안은 한눈에 그 광경을 보자마자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는 쌍안경을 들어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들고 있는 기관단총을 보자 두피가 저릿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헐, M416이잖아. 이 화력은 우리보다 훨씬 강하네... 이거... 막을 수 있을까?"

그가 속으로 중얼거리는 순간, 밀집된 총성이 갑자기 울려 퍼졌다.

"타타탁. 타타탁."

리듬감 있는 총성과 함께 비명소리가 연이어 들려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