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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0

처음에 바상은 무척 어색해하며 그저 거기 앉아 순박하게 웃기만 했고, 옆에 놓인 젓가락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나중에야 샤오위의 강압과 달콤한 유혹에 못 이겨 조금씩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자리의 분위기가 조금 화기애애해졌을 때, 샤오위는 비로소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시작했다.

"바상, 그 말투를 들어보니 변경지대 사람이죠? 이 장섬면은 직접 재배한 건가요? 천리 길을 멀다 않고 수도까지 와서 팔려고 하다니, 쉽지 않았겠어요?"

그는 맛있게 음식을 먹으면서 느긋하게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바상은 본론을 듣자마자 즉시 젓가락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