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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6

샤오위는 편안하게 한숨 자고 나서, 마침내 과도하게 소모된 체력을 모두 회복했다.

그는 커튼을 열고 햇살이 주는 따스함을 만끽했다.

"또 새로운 하루가 시작됐군. 이 도련님은 또 바쁘게 뛰어다녀야겠네. 좀 힘들긴 해도, 이렇게 발로 땅을 딛고 사는 느낌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샤오위는 기지개를 켜며 과거의 장면들이 눈앞에 떠올랐다.

그때의 그는 마치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민들레 씨앗 같았다. 넓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목적 없이 방랑하고 구속 없이 살았다.

그 자유로운 생활은 분명 편했지만, 밤이 깊어 모두가 잠든 시간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