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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3

비록 샤오위가 엉덩이를 문지르며 천천히 일어나는 모습이 약간 우스꽝스러웠지만, 그 하늘에서 내려온 용맹한 행동은 그 뻔뻔하고 무모한 녀석의 혼을 쏙 빼놓았다.

"아이씨, 이 미친놈은 어디서 튀어나온 거야, 감히 내 일을 망치다니, 제정신이냐!"

샤오위가 '착륙'한 곳은 옥수수밭 가장자리의 빈 공간이었다. 조금만 더 앞으로 기울었다면, 아마 그의 엉덩이는 튀어나온 옥수수 줄기에 찔렸을 것이다.

두 사람은 그리 빽빽하지도 듬성듬성하지도 않은 옥수수 사이로 어색하게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분노에 찬 청아한 목소리로 보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