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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5

11분 후, 두 거리 떨어진 곳.

샤오위는 초조하고 안절부절못하는 한효호를 데리고 부드럽고 편안한 소파에 앉아 있었다. 테이블 위에 놓인 커피에서는 향긋한 향기가 피어올랐다.

그는 커피를 들어 작은 스푼으로 떠 있는 거품을 살짝 저었다.

샤오위는 담담한 표정으로 막 컵을 입가에 가져가려는 순간, 한효호가 그의 손을 세게 눌러 막았다.

창밖에서 시선을 돌린 그의 눈에는 초조함이 가득했고, 짜증 섞인 목소리도 다소 불친절했다.

"야, 이 망할 녀석아, 지금 어떻게 커피를 마실 여유가 있는 거야? 내 동생을 찾아오겠다고 약속했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