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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6

소우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힘차게 외쳤다.

원래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던 흉터 얼굴의 남자는 소우의 그런 오만한 말을 듣고는 더욱 넋이 나갔다.

그 순간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서 곽 뚱보는 두려움에 목을 움츠리며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셨다.

"헐, 역시 우형님이시네. 저렇게 말을 번역해서 이렇게 강렬하게 만들어버리다니, 이건 진짜 처음 보는데."

장삼은 그 말을 듣고 웃으며 소우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미소 지었다.

"난 이제 생각해보니, 아무리 기이한 일이라도 우형님한테 일어나면 별로 놀랄 것도 없어. 그는 마치 기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