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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4

장삼의 가벼운 농담 같은 표정을 보며, 곽뚱이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이마의 통증은 여전히 그를 분노하게 만들어 눈을 부릅뜨게 했다.

"씨발, 이 새끼가, 어떻게 옳고 그름도 구분 못해? 내가 괜히 쓸데없는 걱정을 했네. 너 같은 개자식은 사람들한테 맞아 죽는 게 딱 어울리겠다!"

분노한 곽뚱이가 갑자기 욕설을 퍼부었지만, 그 격앙된 모습이 오히려 순박하고 귀여워 보였다.

소유는 옆에 서서 미소를 지으며 지켜볼 뿐이었다.

장삼은 갑자기 두 손을 들어 곽뚱이의 통통한 뺨을 세게 누르기 시작했다.

곽뚱이의 뺨이 눌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