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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5

연귀홍은 진지한 척하며 허튼소리를 늘어놓는 샤오위를 보며 눈을 흘길 생각조차 귀찮다는 듯 양손으로 잠깐 멈추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됐어, 친구. 이제 그만 날 메스껍게 하고, 깊이 생각한 끝에 내린 결정이 뭔지 말해줄래? 도대체 어떤 물건의 독점 공급권을 원하는 거야?"

연귀홍이 자신의 말에 넘어오지 않자 샤오위는 어깨를 으쓱하며 "신통력"을 거두었다.

그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연귀홍을 바라보는 눈빛에 심사숙고하는 기색을 담았다.

그 기묘한 눈빛에 연귀홍은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이 들어 무의식적으로 몸을 뒤로 젖혔다.

"야,...